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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핵 앤 슬래쉬

killsquad, 이미 완성된 얼리엑세스 핵 앤 슬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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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lsquad

한 마디로 표현하면 A급의 필드형 인던 방식 '핵 앤 슬래쉬' 게임 입니다.


발매일: 2019년 7월 19일

장르: 핵앤슬래쉬, 멀티협동, PVE

한글 지원 (2019년 7월 말까지 패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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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과 사운드

그래픽, 사운드, 이펙트 등 게임 외적인 부분에서 부족한

부분은 없습니다. 밝고 화사한 분위기의 행성이나 기계

문명의 시설안에서의 전투 등 배경의 가짓수는 만족할만

했습니다. 이펙트, 사운드 역시 무난무난 합니다.


임무

1~30등급과 30~90등급, 90등급 이상의 3단계의 큰 분류가

존재하고 분류마다 8가지의 임무가 생성 됩니다. 이 임무들은

시간이 지나면 새 임무로 갱신되고 당연히 그 안의 행성과

몬스터, 보스의 형태와 패턴이 변화 됩니다. 보스의 형태와

패턴의 다양성은 근접, 원거리, 두 명이 한 쌍을 이루는 듀오

형태 등 제법 다양성을 갖췄습니다.


특정 보스 몬스터를 죽이거나 자원 채취, 탐사 장갑차를 호위하는

임무와 특정 오브젝트를 파괴하는 임무 등 크게 이 3가지 임무를

돌아가며 수행합니다. 같은 등급의 임무라도 일반 임무와 특수

임무가 존재하며 당연히 보상에서 차이가 존재합니다.


협동 요소

협동 요소를 매우 잘 살렸습니다. 힐러 외의 캐릭터들은 체력 회복할

수단이 적어서 고랭크로 갈수록 힐러 캐릭터가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순간 딜을 넣는 장검 캐릭터와 쌍권총 캐릭터들은 방어력이나 체력이

부족해 빠르게 스킬을 넣고 빠져야 하며 그동안 망치를 든 근접

캐릭터가 몬스터들을 붙잡아 주어야 합니다.


이 게임에서 힐러는 원거리 딜러이기도 해서 성능이 상당히 좋습니다.

치료 키트를 맵 곳곳에 깔아둬서 다른 캐릭터들이 회복할수 있도록

준비를 해주면서 원거리 평딜과 스킬을 넣어주면 됩니다. 조합이

잘되고 캐릭터들의 기술을 잘 응용하면 조화로운 플레이를 통해

재미를 끌어올릴수 있습니다.


전투 시스템과 성장 요소

이 게임의 특징은 데미지 인플레를 획기적으로 없앤점인데

그것을 위해 스킬 또한 롤, 도타, 히오스처럼 해당 임무 수행시

레벨 성장을 하고 그에 다라 원하는 스킬 트리를 선택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임무가 끝나면 스킬은 그냥 리셋 됩니다. 롤처럼요.

매 스테이지마다 원하는 스킬을 고르는 맛과 파워 인플레가

일어나지 않아 참으로 신선 했습니다.


핵 앤 슬래쉬이지만 장비에 데미지 수치 자체가 없습니다. 옵션으로

데미지와 스킬 효과를 올려줄수는 있지만 그렇게 막대한 차이를

발생치는 않습니다. 물론 이 옵션 수치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잘 성장시키면 좀 더 수월한 플레이가 가능할 겁니다.


이 게임의 장비에는 등급이란 것이 존재합니다. 이 등급이 임무에 비해

높거나 낮으면 피해와 가해 데미지의 조정이 일어납니다. 장비 등급이

임무에 비해 낮으면 적에게 데미지가 잘 안들어가고 적들의 데미지가

크게 들어옵니다. 반대로 장비 등급이 임무에 비해 높으면 내 데미지는

적에게 잘 들어가고 적들의 데미지는 좀 덜 들어옵니다. 그렇다고

압도적이지는 않아요. 한방에 적이 절명하거나 하지는 않는다는

말 입니다. 저 랭크서도 멍 때리면 얼마 못가 죽습니다.


고랭크 유저가 저랭크 임무에 들어오면 또 거기에 맞게 데미지 경감이

이뤄져서 밸런스를 맞춥니다. 그래서 긴장감을 늦출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맵 곳곳에서 운석 같은게 유저를 향해 떨어지고 범위기를

가진 몬스터들이 많아 항시 회피를 써야 합니다. 수면블로라고도

불렸던 모게임처럼 단조로운 플레이로 잠이오는 현상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장비는 임무를 끝내면 주어지기도 하지만 매번 보상으로 떨어지는게

아니며 나올 확율이 그리 높지 않아 보였습니다. 현재로서는 4인 파티에

높은 등급으로 갈수록 좋은 장비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처럼 보였는데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장비  파밍을 꼭 할 필요가 없는 것이 임무

수행 후 받는 돈으로 상점에서 아이템 장비 박스를 사면 무조건 지금 가지고

있는 장비보다 등급이 높은 장비를 줍니다. 옵션이 안 좋아도 등급만 높으면

거기에 맞는 고랭크로 진입할수 있고 데미지가 잘 박힙니다. 그러니 굳이

열내면서 장비 파밍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매칭

아직 유저가 많이 없습니다. 그래서 매칭이 활발하지는 않습니다.

자기 등급에 맞는 임무를 찾거나 약간 낮은 임무 위주로 돌면 혼자서 해도

되지만 기본이 협동 게임이라 다른 유저와의 협동 플레이시 재미가 상당히

올라갑니다. 초반 구간은 유저가 많이 없어 매칭이 잘 안됩니다. 25에서 30

등급 이상을 가면 슬슬 유저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임무 카드를 보면 좌측 상단에 파란 동그라미가 반짝이는걸 볼수 있는데

그 임무에 유저가 다른 플레이어를 기다리고 있다는 표시 입니다. 그곳에

들어가면 바로 다른 유저와 게임을 즐길수 있습니다. 현재는 국내 커뮤니티가

없습니다. 다만 트위치에서 2~3분이 방송을 하시는데 시청자 참여로 들어가시면

잘 받아주시니 신청해보세요.


총평

얼리엑세스이지만 액션과 절차적 생성에 의한 임무 수행 부분 등은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좀 더 다양한 변화의 가짓수를 늘려가는 일이

남았고 캐릭터 스킨과 치장 아이템의 추가도 절실 합니다. 지금은 캐릭터

당 색상을 하나 바꾸거나 의상을 하나 바꾸는 정도밖에 못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개발될지 모르겠지만 지금의 모습만으로도 할인가 2만원이

아깝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생각하면 더더욱

망설일 필요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구매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플레이할

새로운 핵 앤 슬래쉬 게임이 마침 필요했고 새 멀티 협동 게임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는데 2가지를 모두 충족시켜주는 게임을 발견해서 기쁩니다.


다음달에는 또다른 PVE 기대주인 Remnant from the ash가 발매 됩니다.

이 게임의 선행 플레이가 이미 트위치에 동영상으로 올라가 있습니다.

PVE 멀티 협동 게임을 좋아한다면 주목해 보실만한 게임 입니다.

다크 사이더스 제작사의 게임이라 믿고 기다려볼만 합니다.

조만간 이 게임에 대한 감상평도 올려보겠습니다.




ps. 스팀에 비슷한 평이 있을텐데 제가 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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