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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개발사 이야기

Robot Entertainment, 오크 머스트 다이 2 이후 내리막 이 개발사를 아시겠는가. 로봇 엔터테인먼트는 디펜스 장르 불후의 히트작 오크 머스트 다이 시리즈를 배출한 개발사이다. 문제는 그 이후의 행보이다. 오머다2의 후속작으로 MMO 디펜스 게임을 개발 후 시원하게 망 테크트리를 밟았다. 바로 오크 머스트 다이 언체인드 (orc must die unchained)가 '그' 게임인데 디펜스 장르를 좋아하는 본인이 즐기기에도 참기 힘들 정도의 게임성을 보여줬다. 디펜스, TPS 요소가 오머다2 보다도 퇴보했다. 과금 유도책 때문에 일반 사용자들의 재미는 더 반감 된다. 같은 개발사의 게임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모습인데 온라인 버전으로 만들면서 개발 과정이 꼬인 듯 싶다. 언체인드의 실패 후 히어로 아카데미 2의 배급을 맡았는데 개발사는 자회사 격인듯 하다. 홈페이지..
이브 온라인 CCP의 문제점과 펄 어비스의 인수가 기대되는 이유 이브 온라인으로 유명한 CCP. 뛰어난 기술력과 게임성으로 인정받는 게임사이며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높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 회사는 이브 온라인을 제외하면 게임이 죄다 망했거나 제작 도중 개발을 포기해 버립니다. 더스트 514와 무려 8년간 개발하다 포기한 월드 오브 다크니스를 대표적인 예로 들수 있겠네요. 명성에 비해 동접수는 3만~4만 정도를 유지하는데 그치고 있으며 그마저 점점 감소 추세에 있지요. 그 게임성은 놀라우나 대중성을 상실한 나머지 애매한 처지에 놓여 있었던 거죠. 그나마 요즘 VR용으로 개발된 우주 슈팅 게임인 이브: 발키리와 이브: 건잭이 인기를 잠시 끌었지만 크게 판매량을 주도할만한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더스트 514의 경우 그렇지 않아도 진입 장벽이 높은 이브 온라인과 연계..